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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韓최초 美골든글로브 감독상·각본상 등 3개 부문 최종후보(종합)

외국어 영화상도 노미네이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2-09 22:49 송고 | 2019-12-10 09:16 최종수정
뉴스1 DB © AFP=뉴스1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미국 주요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감독상과 각본상 및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오전 발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 최종 후보 명단에서 감독상과 각본상 및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 유명 영화 시상식의 본상 후보 명단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1917'의 샘 멘데스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감독상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된다.

각본상은 '결혼 이야기'와 '두 교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등과 경쟁한다.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서는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 작품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로는 '1917' '아이리시맨' '조커' '결혼 이야기' '두 교황', 영화 작품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는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조조 래빗' '나이브스 아웃'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로켓맨'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영화, TV 시상식이다. 영화의 경우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한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한편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전초전들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내 많은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LA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을 받았고,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로부터 특별상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 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New York Film Critics Online, NYFCO)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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