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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호주오픈 본선행… 한국 여자단식 12년 만에 메이저 진출 쾌거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12-08 18:33 송고
한나래가 호주 오픈 여자단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News1 이광호 기자
한나래가 호주 오픈 여자단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News1 이광호 기자

한나래(인천시청)가 호주오픈 여자단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무대를 밟는 것은 무려 12년 만이다.

세계랭킹 182위인 한나래는 8일(한국시간)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2020년 호주오픈 테니스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시미즈 아야노(랭킹 289위)를 2-0(6-2 6-2)으로 꺾으며 우승, 호주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나래는 2007년 8월 US오픈에 출전했던 조윤정(은퇴) 이후 12년4개월 만에 여자단식 메이저대회 본선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큰 이정표를 세운 한나래는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지난 5~6년 동안 메이저대회에 9번 도전했는데 처음으로 본선에 나서게 됐다. 꿈을 이뤘다"면서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본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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