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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공동 3위 껑충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2-07 13:36 송고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셋째 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우즈는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게리 우들랜드(미국)와는 2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전년도 우승자,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11명, 스폰서 초청 2명 등 18명이 정상을 다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대회 결과는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된다.

우즈는 지난 10월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휴식을 취하다 이 대회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이븐파에 그쳤으나 2라운드에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 3라운드에서 버디를 몰아치며 반등했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우즈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10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11번 홀(파5)과 14번 홀(파4), 15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2타 차로 쫓았다.

전날 2위였던 우들랜드는 이날 4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헨릭 스텐손(스웨덴, 12언더파 204타)이 1타차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페트릭 리드(미국)는 이날 2타를 잃어 6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려났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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