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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초봉 4천만·주4일제·성과급…착한 中企 소개합니다"(종합)

일자리 창출 모범기업 '코아드' 실검 1위 오르며 화제
"좋은中企-청년 구직자 적극 연결"…상점가 현장방문도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9-12-06 19:38 송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코아드를 방문해 이대훈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2019.12.06©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코아드를 방문해 이대훈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2019.12.06©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 중소기업을 방문해 "알려지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널리 홍보해 청년 구직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결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자동문 제조업체 ㈜코아드를 방문해 "코아드처럼 우리 주변에는 괜찮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많이 있음에도 청년 구직자들은 좋은 중소기업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아드는 '좋은 회사보다는 좋은 직장을 만들자'를 경영철학으로 △초봉 4000만원 △정년폐지 △월 2회 주 4일제 실시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기업으로 꼽힌다. 연 1회 영업이익의 5~8%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최근 2년 임금상승률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직원수는 2016년 21명에서 올해 49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청년재직자·청년 내일채움공제 100% 가입 제공을 비롯해 △가족 실비보험 △부부 건강검진 △사망시 가족생계급여 △노후연금 △연1회 해외워크숍 △장기근속직원 및 출산 축하금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업체다. 코아드는 지난 8월부터는 매월 소외계층에 직원명으로 자동문을 무료 설치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시작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알려지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널리 홍보해 청년 구직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결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코아드를 방문해 이대훈 대표와 직원들이 티타임을 가졌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2019.12.06©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코아드를 방문해 이대훈 대표와 직원들이 티타임을 가졌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2019.12.06© 뉴스1

코아드의 '좋은 일자리' 모범 사례가 박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조명받으면서 이날 포털에서는 '코아드'가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50명도 되지 않는 소규모 중소기업에 대중들의 관심이 이례적으로 집중되며 화제가 됐다.

박 장관은 코아드 방문 뒤 페이스북을 통해 "코아드가 실검 1위? 저도 깜짝 놀랐어요"라면서 "아이가 있는 직원에게는 단축근무가 허용되는 '사장님이 미쳤어요'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제 눈길을 가장 끈 곳은 사장님이 외근한 직원들의 찬손을 녹이라고 만들어준 모닥불 회의실, 그리고 카페같은 현관"이라며 "코아드 사장님, 제가 한번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오늘 지킬 수 있어서 저도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코아드 방문에 앞서 경기 화성 병점중심상가를 찾아 지역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기업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점포 폐업시 지원과정 필요 △고객지원센터 설치 △지원사업 추진시 상인의 자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관련 내용을 면밀히 살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스마트상점, 온라인 판매 등을 확대하고, 상인들이 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매니저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가치삽시다 TV'를 통해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제품이 온라인에서 많이 홍보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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