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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CP "시간대 변경 부담 크지만 자리 잡을 자신 있어"

[N현장]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2-06 15:09 송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황선CP (사진=KBS 제공) © 뉴스1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황선CP (사진=KBS 제공) © 뉴스1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편성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이황선 CP가 부담감과 함께 자신감을 내비췄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모처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이황선 CP는 '1박2일' 시즌4가 방송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일요일 오후 9시15분으로 편성을 옮기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잘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시간대에 이미 SBS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뭉쳐야 찬다'가 큰 활약을 내보이고 있기에 '슈돌'이 어떻게 이 빈틈을 뚫고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CP는 "일요일 6시 시간대에 방송될 때의 시청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허나 이에 대해 이 CP는 "그 분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1박2일'을 보시고 '슈돌'은 재방으로 보시는 것도 어떠신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해법을 제시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슈돌'의 편성 변경에 대해 거는 KBS의 신뢰는 높다. 이날 이훈희 제작2본부장은 "'슈돌'이 편성을 옮기는 것에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충분히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슈돌'의 편성 변경을 독려했다.

한편 '슈돌'은 2013년 11월 방송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일요일 오후 5시 시간대를 지켜왔으며, 올해 3월에는 휴방한 '1박2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후 6시 시간대로 방송 시간을 옮겼다. 그리고 기존 '슈돌'이 방송됐던 오후 5시대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편성됐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 제작이 중단됐던 '1박2일'이 시즌4 방송으로 돌아와 오후 6시30분에 편성됐다. 이 과정에서 '슈돌'은 오후 9시15분으로 편성 변경됐으며, 해당 시간대에 방송되던 '개그콘서트'는 토요일 오후 9시15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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