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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인절스, 린드블럼에 관심…다년 계약 제안도"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2-06 11:52 송고
조시 린드블럼. © News1 이동해 기자
조시 린드블럼. © News1 이동해 기자

조시 린드블럼(32)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LA 에인절스가 린드블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린드블럼은 (익명의 구단으로부터) 다년 계약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으며 2018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15승을 따낸 린드블럼은 올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시즌이 끝난 뒤 두산은 린드블럼과 재계약을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미국, 일본 등 해외 리그에서 린드블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두산은 결국 지난 4일 린드블럼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했다.

만약 린드블럼이 이번에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2017년 이후 약 3년 만에 빅리그로 돌아가게 된다.

린드블럼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LA 다저스에 지명됐고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14년) 등 4개 팀을 다니면서 주로 구원 투수로 활약했다.

롯데와 계약을 맺고 2015년 한국 무대에 진출했으나 2016시즌이 끝난 뒤 선천적인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을 돌보기 위해 계약 포기 의사를 밝히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2017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은 린드블럼은 그해 메이저리그 4경기에 등판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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