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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양현종, 2019 일구상 공동대상…최고투타상 이영하·이정후

신인상 정우영, 의지노력상 박세혁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12-06 12:15 송고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공동수상한 KIA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SK와이번스 김광현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6/뉴스1동 © News1 박정호 기자

한국 프로야구를 이끄는 투수 쌍두마차 김광현(SK), 양현종(KIA)이 일구상 공동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공동대상을 수상했다. 일구상은 한국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두 선수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한 김광현은 지난 부상과 수술공백을 잊게 할 만큼의 위력을 떨쳤다. 김광현은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현재 포스팅 절차를 밟고 있다.

시상대에 오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에 가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공동대상을 수상한 양현종 역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5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한 양현종은 이번 시즌, 4월 극심한 부진으로 위기에 빠졌지만 5월 이후 페이스를 회복해 결국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29)으로 시즌을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양현종은 시즌 후 국가대표 에이스로 선발돼 일본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의 개막경기, 결승경기 선발 중책을 맡았다.

양현종은 수상 후 "올 시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잘 마무리됐다. 내년에도 KBO리그를 잘 이끌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최고투타상은 한국야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히는 이영하(두산)와 이정후(키움)가 선정됐다.

이영하는 이번 시즌 17승을 올리며 다승 2위를 마크했다.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프리미어12에도 출전했다. 이영하는 실력 뿐만 아니라 데뷔 후부터 활발한 기부활동을 이어가며 프로선수로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영하는 "야구계 선배들이 주신 상이라 더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일구대상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패기 넘치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3년차만에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한 이정후는 올 시즌 최다안타 2위(193개), 타율 4위(0.336)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KBO리그 최연소이자 최소경기 500안타를 달성했고 플레이오프 MVP의 영광도 안았다. 이정후도 국가대표로 프리미어12에 나서 베스트12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신인상에 이어 타자상도 받았다. 다음에는 대상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신인상은 LG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이 차지했다. 고졸신인으로 첫 시즌부터 LG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정우영은 56경기에 등판해 4승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열린 2019 KBO리그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수상 후 "(내년 시즌) 선발투수를 노리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주전 안방마님으로서 첫 시즌만에 두산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포수 박세혁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박세혁은 양의지(NC)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팀 우승에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다.

올 시즌 고우석, 정우영 등 LG 마운드를 리그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 최일언 LG 투수코치가 프로지도자상, 유신고를 고교야구 2관왕으로 이끈 이성열 감독이 아마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원혁식 KBO 심판위원이 심판위원상, 김승호 두산 베어스 운영1팀장이 프런트상을 차지했다. 최성우 법무법인 매헌 대표변호사는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