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이 6일 오전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12.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바른미래당은 6일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실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두고 "송병기 부시장은 청와대발 선거공작 의혹의 핵심으로, 검찰 압수수색에 울산시와 관련자들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송 부시장은 청와대로부터 관련 동향을 요구받고 첩보를 제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그는 이번 청와대발 선거공작 의혹의 핵심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자, 법원의 영장을 받은 적법 절차"라며 "울산시와 관련자들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도 해선 안 된다"며 "바른미래당은 검찰의 수사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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