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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미중 무역협상 잘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2-06 07:55 송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 뉴스1 자료 사진 

중국이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이 홍콩 인권법에 이어 신장 인권법을 추진하자 미중 관계가 경색되고 있지만 무역협상은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가오펑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 협상팀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이 무역협상에 합의하려면 기존의 관세도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낙관론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5일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관세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15일 대중국 추가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미중은 기존 관세 철폐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입을 두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입장은 15일 추가관세 부과를 하지 않을 테니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입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이 연간 500억 달러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해 주길 바라며, 이를 문서화해주길 원한다. 지난해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한 농산물은 86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추가 관세 유예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세도 철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 3600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매기고 있다. 15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나머지 1650억 달러에 대해서도 1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