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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차인하, 유작 된 '하자있는 인간들' 편집 없이 등장…추모글도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04 21:19 송고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 뉴스1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 뉴스1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차인하가 '하자있는 인간들'에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차인하가 주원석 역으로 연기를 펼쳤다. 앞서 제작진은 유가족의 뜻을 존중, 별도의 편집 없이 고인의 출연분을 방송하기로 결정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석(차인하 분)은 HS엔터 사장 박현수(허정민 분)와 대면했다. 박현수는 주원석의 뒷모습만 보고 자신의 소속사 연예인으로 오해, 그를 향해 언성을 높였다.

이에 주원석은 "넌 누군데?"라고 말하며 표정이 굳어졌다. 이후 지인에게 "나 간다"고 전하며 옷을 입고 사라졌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방송을 시작하며 추모글을 남겼다.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내용에 보는 이들의 가슴도 먹먹해졌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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