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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이정은 "임상춘 작가, 내 연기 보고 울었다고 문자"(인터뷰)

[N인터뷰]②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2-04 11:51 송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로 까페 제르베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로 까페 제르베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정은이 임상춘 작가의 글을 치켜세웠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이하 '동백꽃') 이정은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임상춘 작가의 반응을 전했다.
이정은은 "임상춘 작가가 내게 부담이 될 것 같다며 연락을 안 했었는데, 공효진이 의붓딸 따귀를 때리고 내가 울었던 방송이 나간 날 연락이 왔다. 너무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 종방 할 때도 만나서 연기 잘 봤고, 과거 신도 힘들었을 텐데 잘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상춘 작가가 정말 작은데 그 체구에서 어떻게 그렇게 거인 같은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글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라마를 하면서 연락이 많이 왔다. '이렇게 많이 사랑받는구나' 싶었다. 학교 은사님들이 내가 나이보다 위인 역할을 해서 속상해하셨는데, 이번에는 너무 드라마가 좋고, 좋은 역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문자를 주시더라"며 작품에 대한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은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엄마 정숙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에서 이정은은 딸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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