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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MLB 윈터미팅 참석해 구단 선택한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2-04 09:16 송고
조시 린드블럼./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조시 린드블럼(32)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구체화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린드블럼이 윈터미팅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구단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2015년 KBO리그에 입성한 린드블럼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18년부터 2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고 올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한층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기도 했다.

로젠탈은 린드블럼이 아주 강한 공을 던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최근 포심패스트볼의 회전수가 늘어나고 포심과 스플리터, 커터에 중점을 두면서 투구 내용이 진화했다고 봤다.

이같은 모습이 현재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최근 흐름과 맞닿아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로젠탈은 KBO리그에서 뛰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은 메릴 켈리(31)의 사례를 들면서 린드블럼과 계약이 '저위험' 선택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켈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년 5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남겼다.

KBO리그에서 뛰던 마지막 두 해 성적만 비교하면서 린드블럼이 켈리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18-19시즌 린드블럼은 56경기에 등판해 35승 7패 평균자책점 2.68을 남겼고 켈리는 207-18시즌 58경기에 나와 28승 1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구체화되면서 원소속팀인 두산 베어스가 급해졌다.

두산은 FA가 된 린드블럼과 재계약을 한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그동안 계약 추진 속도가 더뎠다. 만약 두산이 린드블럼을 붙잡지 못한다면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에 이어 린드블럼까지 두 명의 외인투수를 잃게 된다.


hahaha828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