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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에 '부산증권박물관' 문 연다…소장유물 9000여점

4일 오후 2시 개관식…연 관람객 13만명 전망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12-04 09:16 송고 | 2019-12-04 09:23 최종수정
BIFC © News1 이승배 기자
BIFC © News1 이승배 기자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이하 BIFC) 2단계 건물 2층에서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갖는다.

부산증권박물관은 4952㎡ 규모의 면적으로 소장유물만 9000여점에 이른다. 연간 관람객은 13만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부산증권박물관은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의 대만집중보관결산소(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 규모로, 한국예탁결제원이 200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관한 일산 증권박물관의 3배 규모다.

부산증권박물관은 ‘증권이 만든 세상’을 전시주제로 증권 관련 세계경제사, 대한민국 증권발행 역사와 문화, 증권의 미래상 등을 전시실에 구현하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주권 등 107점을 전시한다.

특히 부산의 첫 100년 기업인 ‘성창기업’과 1980년대까지 신발산업을 주도했던 ‘태화’ 등 부산기업들의 증권과 더불어 한국전쟁 당시 광복동 증권시장 재현 공간도 조성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전시실은 상설전시실 3개, 주제전시실 1개와 주제영상관 1개, 금융라이브러리, 수장고, 교육실, 학예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북카페 형태의 금융라이브러리에는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금융·경제 관련 도서 6000여권을 비치하고 정기적인 명사특강을 개최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정훈 국회의원, 이전공공기관장, 증권유관기관장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박물관 투어 등을 할 예정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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