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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내년 해외사업 활발한 의류·화장품 업종 주목"

화승엔터프라이즈·휠라코리아·LG생건·아모레퍼시픽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12-04 09:06 송고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저성장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해외 사업이 활발한 의류·화장품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내년 의류 업종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스포츠 의류 성장과 높아진 트렌드 및 채널 경쟁력에 힘입어 국내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중국인 인기도 높아지면서 아시아 빅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들은 성장하는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증설 및 자체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화장품 산업 성장은 양호한 가운데 시장 트렌드 변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업체별로 차별화된 실적 및 주가가 예상된다"며 "중국 화장품 소비 업그레이드 트렌드와 함께 국내 고가 브랜드에 주목한다"고 했다.

이어 "ODM(제조사개발생산)은 매스 시장 부진 영향권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차별화된 고객사 확보나 지역 및 사업 다각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내년 바닥권 탈출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나 연구원은 의류 업종 최선호주로 화승엔터프라이즈와 휠라코리아를, 관심 종목으로 영원무역을 제시했다. 화장품 업종 중에서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최선호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을 관심 종목으로 정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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