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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 5G SA 단독모드 기지국 상용화 예정"

노원일 삼성전자 상무, 디바이스·기지국 등 5G 기술력 강조
"5G 시대,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한유주 기자 | 2019-12-03 16:36 송고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상무)은 3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에서 5G SA 기지국 상용화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19.12.03. /뉴스1 © 뉴스1 김정현 기자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상무)은 3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에서 5G SA 기지국 상용화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19.12.03. /뉴스1 © 뉴스1 김정현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5G) 단독모드(SA) 기지국 기술을 오는 2020년내 상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상무)은 3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에서 "최초 5G 상용화는 4G에 기반해 5G를 구동하는 비단독모드(NSA)로 시작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진정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SA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5G SA 기술에 대해 주력 중이고, 실제 상황에서의 상호운용성 테스트도 완료했다"며 "내년이면 SA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 함께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5G SA를 통한 데이터 통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현재 5G 네트워크 기지국은 대부분 4G 롱텀에볼루션(LTE)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NSA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5G SA 기지국이 상용화되면 NSA 방식에 비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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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을 포함한 미국 3대 통신사에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납품하고 있고, 오는 2020년 3월쯤 5G 상용화를 앞둔 일본의 KDDI와 도코모 등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5G 네트워크 시장에서 성과도 밝혔다.
노원일 상무는 5G 네트워크 영역에서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자체 5G 칩셋 △업계 최고 기술력의 5G 기지국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제시했다.

이어 "5G에서는 점차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환경이 구현될 것"이라며 "삼성도 가상화된 서버와 5G 무선 네트워크에 기반한 V랜(Virtualized RAN)을 기반으로 가상화 솔루션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V랜 기술 관련 소개 © 뉴스1
삼성전자 V랜 기술 관련 소개 © 뉴스1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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