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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데이비드 맥기니스, 배우→'맥형' 변신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03 06:30 송고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캡처 © 뉴스1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캡처 © 뉴스1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지난 2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맏형인 '맥형'으로 활약했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등 국내 유명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선과 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났는데,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을 통한 새로운 변신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알베르토 몬디, 샘 오취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식은 할만큼 한다. 엄마가 한국인이다. 계획을 말해 봐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뉴욕에서 바텐더도 했었다. 옛~날에. 20년 전에"라고 해 웃음을 줬다.

주방에서도 시선을 강탈했다. 주방도구부터 전문 주방기기까지 없는 게 없는 현지 한식당에 놀라움을 표한 그는 "나 진짜 초감명 받았다"며 순수한 매력도 드러냈다.

예능 초보인 '맥형'은 상황극에서 겉돌며 폭소를 유발하기도. 알베르토, 샘 오취리가 셰프용 앞치마를 두르자마자 상황극을 시작했는데, 정극 배우인 맥형은 갈 길 잃은 시선을 보여줘 웃음을 샀다.
섬세한 모습도 공개됐다. 모두가 요리할 때 혼자 양념통 앞을 기웃거리더니, 장비까지 모든 물건의 위치를 선정했다. 깔끔하게 정리까지 마치고 나서야 주어진 요리를 시작한 것.

하지만 위기도 예고됐다. 그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섹남'을 기대하는 듯했지만,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떡갈비를 바닥에 떨어트리는 등 위기를 맞았다. 카리스마 배우에서 예능 초보 '맥형'으로 변신한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앞치마를 두르고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알베르토 몬디가 12년 만에 고향인 미라노로 돌아가, 오징어순대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한식당을 오픈해 벌이지는 일들을 담은 프로그램. 4부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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