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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겨울 호랑이 냄새 / 두 개의 가로선은 길이가 같다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11-29 10:50 송고
나광호, 빨간 소화기, Silkscreen, acrylic on arches paper, masking tape, 67x115x22㎝, 2019.(영은미술관 제공)© 뉴스1
나광호, 빨간 소화기, Silkscreen, acrylic on arches paper, masking tape, 67x115x22㎝, 2019.(영은미술관 제공)© 뉴스1

◇ 나광호 개인전 '겨울 호랑이 냄새' / 경기 광주시 영은미술관 / 12월15일까지

나광호는 유화, 수채화, 판화 등의 평면작업에서 입체 오브제 작업까지 폭 넓은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다양한 장르의 작업들의 결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어린아이들과 미술수업을 많이 하는데, 이들의 그림은 작가의 중요한 작업 소재가 된다. 그는 널리 알려진 대가들의 작품을 빌려와 아이들의 눈으로 해체하고, 작가의 눈으로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렇게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한 위대한 작품이 가진 절대성에 의문을 던진다.

'두 개의 가로선은 길이가 같다' 전시 전경.(무악파출소 제공)© 뉴스1
'두 개의 가로선은 길이가 같다' 전시 전경.(무악파출소 제공)© 뉴스1

◇ '두 개의 가로선은 길이가 같다'전 / 서울 서대문구 무악파출소(무중력지대 무악재) / 12월14일까지

차원의 세계를 지각할 때 일어나는 착시 현상에 빗대어 공간을 모색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대한 '탐색전'이다. 공간은 작가들에게 있어 경험이 시작되는 장소이자 텍스트의 한 축이 되는 장치가 되기도 하며, 공상의 장소로 탐색돼 표현된다.

전시에는 20대 청년 작가인 허호, 서현, 이유림의 작품 총 10점이 나온다. 최수진 기획자는 작가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공간을 바라보고 또 재구성함에 있어 반영된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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