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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구 김강훈 "강하늘 같은 배우 되고파…너무 착하다"(인터뷰)

[N인터뷰]②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1-28 17:17 송고
김강훈/KBS © 뉴스1
김강훈/KBS © 뉴스1
김강훈이 롤모델로 강하늘을 꼽았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이하 '동백꽃') 배우 김강훈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동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강훈은 "종렬 아빠는 실제 아빠처럼 잘해주고, 장난쳐주고 그랬다. 넌센스 퀴즈를 한 게 기억에 남는다. 향미 이모는 친누나처럼 계속 말 걸어주시고 해서 수다떨었던 거 같다. 고두심 할머니는 '엑시트' 때도 같이 해서 그 전부터 친하긴 했다. 이번에도 대본리딩할 때 말을 걸어주셔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하늘에 대해서는 "형은 너무 착하다. 놀랐던 게 스태프 한 분, 한 분에게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하는데 신기했다. 엄마는 인사를 받고 쓰러질 뻔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 어떻게 한 명 한 명 인사하지 싶어서 신기했다. 강하늘 형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 형처럼 착해지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다. 멜로와 휴머니즘, 스릴러를 적절히 녹여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강훈은 극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을 맡았다. 깡 센 '동백이 지킴이'로 가장 속 깊은 8세의 모습을 보여준 필구는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강훈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훌륭히 해내 방송 내내 호평받은 바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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