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KBS © 뉴스1

김강훈이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먼저 고백했다고 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이하 '동백꽃') 배우 김강훈 종영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에게 먼저 고백했다고 말했다.김강훈은 "여자친구에게는 내가 먼저 고백했다. 그걸 얘기했는데 기사가 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내 눈에는 아이린을 닮았다. 친구들은 아니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1일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다. 멜로와 휴머니즘, 스릴러를 적절히 녹여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강훈은 극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을 맡았다. 깡 센 '동백이 지킴이'로 가장 속 깊은 8세의 모습을 보여준 필구는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강훈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훌륭히 해내 방송 내내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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