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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시민 요설 당해낼자 누가 있나…토론 비난 철 없어"

"값싼 탄핵 동정 휩싸여 앞날 못보는 사람들 한숨 절로 나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11-28 10:55 송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11.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11.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출연한 KBS1TV '정치합시다' 프로그램 첫 방송만에 하차 결정한 것과 관련해 "보수·우파 진영에서 유시민(이사장)의 요설을 당해낼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전 장관과 방송토론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철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그런 생각으로 살고 있으니 탄핵당하고 궤멸당하는 것"이라며 "지금 그들의 세상인데 그들의 생각도 모른 채 어떻게 총선 준비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아직도 값싼 탄핵 동정에 휩싸여 앞날을 내다보지 못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며 "생각부터 바꿔라. 세상이 바뀌었다. 이제 이 나라는 친북 좌파의 나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생각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탄핵의 감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 늪에서 허우적 대고 있으니 좌파들의 조롱거리가 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그래서 좌파집권 20년이라고 호언장담을 하는 거다. 아직 멀었다. 더 당해 봐야 정신을 차릴 거다. 그러나 정신 차릴 때는 이미 늦었다"고 날을 세웠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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