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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친오빠 "보고싶다 내 동생"…'가슴 찡한' 구하라와 SNS 공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1-28 09:01 송고 | 2019-11-28 09:04 최종수정
구하라 친오빠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구하라 친오빠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구하라의 친오빠가 동생과 나눈 대화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와 관련된 여러 사진과 함께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이름이 나왔습니다 이제서야 이렇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고싶다 내동생"라는 글을 게재했다.
구하라 친오빠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구하라 친오빠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공개한 사진들은 주로 구하라와 친오빠가 함께 찍은 것들이다. 구하라의 친오빠가 군복무 중 구하라와 방송을 통해 깜짝 만남을 가졌을 때 촬영한 사진 및 구하라의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 등이 있다.
그뿐 아니라 동생 구하라와 모바일 메신저 대화도 담겨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동생 구하라에게 "제발 오빠가 부탁 좀 할게. 안 좋은 생각 하지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 챙기며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아직 남은 세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구하라는자신을 걱정하는 오빠에게 "사랑해 오빠 걱정마"라고 답을 보냈다.
구호인씨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br><br>
구호인씨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당시 구하라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 보고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에 합류해 데뷔,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예능인으로도 두각을 나타냈고, 2015년에는 솔로로 데뷔해 '초코칩쿠키'를 발표했다. 2016년 카라 활동을 종료한 후 웹드라마와 예능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올해 6월에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체결한 뒤 일본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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