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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꽃미남-설사병의 '콜라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1-28 06:30 송고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 뉴스1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 뉴스1
배우 안재현이 새로운 캐릭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안재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이강우 역을 연기했다. 이강우는 세상의 중심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꽃미남' 비주얼의 소유자. 남들의 시선을 즐기고 많은 시간을 외모에 투자하는 외모 집착증에 걸린 인물이다.
이강우는 등장부터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남자친구와 있던 한 여성을 꼬셔 둘 사이에 오해가 생기게 만든 것.

꽃미남 설정에 웃음을 더한 건 설사병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배가 아파 화장실로 뛰쳐가야 했다. 그리고 똥싸개, 고도비만으로 놀림 받았던 이강우의 과거가 공개됐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시달리는 그는 심리상담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한다. 그 원인과 마주해라"는 진단을 받았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자신을 놀렸던 인간들을 다시 만나기로 다짐한 이강우. 그가 찾아간 곳은 중학교 동창회였다. 첫사랑 주서연(오연서 분)의 존재도 이 자리에서 깨닫게 됐다.

"나 이강우인데 넌 누구? 얼굴이 잘 기억 안 나네"라며 잘난 척하는 이강우에게 주서연은 "너 이강우라며. 나 네 첫사랑인데?"라고 받아쳤다. 이강우는 과거 못생긴 외모 때문에 주서연에게 차였었다. 드디어 주서연을 기억해낸 이강우. 그러나 또다시 배에 신호가 오면서 긴장감에 휩싸였다.
꽃미남에 설사병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첫 회부터 눈길을 끈 안재현이 앞으로 '하자있는 인간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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