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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문화에술축제,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전면 수술

이승정 신임 한문연회장 첫 행보로 중장기발전 TFT 결성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11-27 10:03 송고 | 2019-11-27 10:04 최종수정
해비치페스티벌 TFT 회의장면© 뉴스1
해비치페스티벌 TFT 회의장면© 뉴스1

이승정 신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이 지난 10월24일 취임한 이후 첫 행보로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장기발전을 위해 전면적 혁신에 나섰다.
이승정 신임 회장은 한문연의 대표 사업인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하 해비치페스티벌)의 개선 방향을 협의하는 특별전담반(TFT, Task Force Team)을 결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라는 평가를 받는 해비치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문예회관 관계자들이 좋은 공연을 발굴계약해 각 지자체 문예회관 무대에 올리는 아트 마켓이다.

그러나 기관 관계자는 숙박·식사비를 지원받으면서도 행사 참석율이 저조하고 예술인들은 모든 비용을 자부담해야 하는 등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공공기관 직원의 단체 휴가로 전락했다"며 "기관 관계자들의 근무 태만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해비치페스티벌 TFT는 지난 26일 서울 한문연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해 중장기 발전 방향,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구성 등을 주요 안건으로 삼아 논의했다.

TFT 위원은 이승정 한문연 회장을 비롯해 문예회관 관계자, 예술단체 대표자, 관련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더 나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린 귀와 마음으로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TFT회의를 통해 전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2020년 축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8월13일에 열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임시총회에서 직접 선거로 회장에 선출됐다.

이승정 신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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