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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로 퇴근합니다"…한국인 10명 중 9명 즉흥여행 경험

여행 생각 난 당일 예약 61.9%, 1시간 내 결제 마치기도 11.2%
날씨 좋아, 출장 간 김에…등 여행 이유 제각각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11-27 09:48 송고
익스피디아 제공

최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에 '간편함'이 주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여행도 준비과정을 최소한으로 하고, 쉽게 즐기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

이에 여행 업계에도 '편리미엄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최근 한국인의 즉흥여행 수요와 구매 트렌드를 알아보고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91.4%)은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 본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해당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절반 이상(57.8%)이 바쁜 일상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 피로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시간과 상품 만족도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53.4%), '과잉 정보가 오히려 실제 여행지에서 실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47%)는 의견도 있었다.
  
여행을 결심한 후 항공편, 호텔 등 상품 구매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짧았다.
 
응답자 61.9%가 여행을 결심한 후 하루 안에 여행 상품을 결제했으며 11.2%은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상품을 고르는 데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응답자는 8.9%에 그쳤다.

즉흥여행의 유형은 다양했다. 주로 당일(62.8%) 또는 2박 이내(57.8%) 일정으로 제주, 강릉, 부산 등 국내로 떠나는 여행이 많았지만 일부(33.2%)는 포르투갈, 런던 등 장거리 여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20대의 21.6%는 1주일 이상의 장기 여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했고, 30대 응답자 12.7%는 출장 전후 일정에 휴가를 더하는 블레저(Bleisure) 여행을 경험했다.

떠나는 이유도 '날씨가 좋아서' '공강이 생겨서' '특가 알람이 떠서' '출장 간 김에 시간이 남아서' 등 다양했다. 2명 중 1명 이상(53%)은 특별한 계기가 없어도 떠나고 싶으면 훌쩍 즉흥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최저가 상품을 찾아 여러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58.2%)이 보편적인 구매 패턴으로 자리해 왔던 반면, 예약 과정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10명 중 3명(30.4%)은 항공편과 호텔을 한 곳에서 결제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챙기거나, 특정 브랜드를 꾸준히 이용해 멤버십 혜택을 받는 것을 선호한다(13%)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은주 익스피디아 마케팅팀 매니저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현대인의 일상에 작은 불편을 야기하기도 한다"며 "익스피디아의 경우 여행객의 피로는 최소화하고 즐거움은 극대화하고자 항공과 숙박을 원하는 조합으로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