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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檢, 조국-유재수 연결고리 찾기 위해 유재수 의혹 조사"

"檢, 조국 잡으려 靑민정실 수사하려해"
"조국-유재수 일면식도 없어"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9-11-26 22:42 송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캡처.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캡처.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6일 검찰의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유 전 부시장의 연결고리를 찾기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지금까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조 전 장관과 유 전 부시장은 아무 관련이 없다.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이사장은 유 전 부시장 관련 감찰에 대해 취재를 했다면서 "그 당시에 감찰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것은 골프채와 항공권을 받은 것인데 액수로 쳐도 그렇게 많은 액수는 아니고, 받은 시기도 김영란법 발효 이전이냐 이후냐 이런 문제들도 좀 있다고 해서 당시 주무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셋이서 이 건의 처리를 놓고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셋이 회의를 통해) 수사의뢰로까지 갈 것은 아닌 것 같고 비교적 중요한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백 민정비서관이 금융위원회에 공무원 품위유지위반이 확인됐으니 조처를 하라고 통보를 했고 박 반부패비서관은 이인걸 특감반장을 통해서 이 정도에서 감찰은 마무리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종결된 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 이사장은 "중앙지검이 이 건을 가져가냐 안 가져가냐를 좀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동부지검에서 계속 다루면 이 건은 유재수라는 공직자의 비리에 관한 건이고, 중앙지검에서 가져가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치면 이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공격하는 것으로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수사를 한다는 말이냐'는 지적에 "지금 그러려고 하는 것 같다. 조국을 잡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이사장은 "제가 보기에는 중앙지검에서 이 건을 가져가려고 할 것 같다. 직무유기 혹은 직권남용으로 (조 전 장관을) 같이 엮을 수 있다"면서 "검찰의 최근 동향과 제가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검찰이) 청와대 인사수석실을 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알릴레오에는 유 이사장과 조수진 변호사,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이 출연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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