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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종·선조·고종'…성북구 '조선왕릉영화제'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9-11-26 15:04 송고
'제3회 조선왕릉 역사영화제' 포스터.(성북구 제공) © 뉴스1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8~30일 아리랑시네센터 2관에서 '제3회 조선왕릉 역사영화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가 노원구·구리시·남양주시와 함께 조선왕릉 콘텐츠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조선왕릉 문화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다. 조선왕조 관련 영화와 함께 감독, 전문가, 시민들이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는 세종, 선조, 고종 등 3가지 테마로 최신 및 고전 영화 10편을 선보인다. 먼저 세종과 관련해서는 한글 창제를 다룬 팩션사극 '나랏말싸미'(조철현, 2019), 왕위계승 비화를 그린 '주유천하'(안현철, 1962)를 상영한다.

선조에 대해서는 제12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홍의 장군'(이두용, 1973), 대한민국 최다 관객 보유작 '명량'(김한민, 201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준익, 2009), '최종병기 활'(김한민, 2011)을 선보인다.

고종과 관련해서는 '덕혜옹주'(허진호, 2016), '대원군'(신상옥, 1968), '불꽃처럼 나비처럼'(김용균, 2009),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나봉한·임원식, 1965) 등 4편의 작품을 통해 구한말 격동의 시대 이야기를 보여준다.

영화와 함께 이두용 감독, 조철현 감독·제작자 등이 직접 참석하여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 영화, 역사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포럼 '스페셜토크: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표현의 자유'도 개최한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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