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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F2019]"아이디어·기술 결합…강력한 네트워크 만들어야"

샤론 챈 J&J 제이랩스(JLABS) 상하이 총괄 주제발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19-11-26 12:42 송고
샤론 챈 존슨앤드존슨 제이랩스 상하이 총괄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포럼 2019'에서 '존슨앤드존슨 제이랩스: 혁신적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계적인 바이오 인큐베이터를 구축한 다국적 헬스케어업체 존슨앤드존슨(J&J)의 제이랩스(JLABS)의 혁신은 자원과 아이디어, 기술이 결합하는 강력한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이 나왔다.

샤론 챈 J&J 제이랩스 상하이 총괄은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이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글로벌바이오포럼(GBF) 2019'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챈 총괄은 "좋은 아이디어는 조직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나올 수 있다"며 "생명과학 분야는 전문가들 그룹이 필요하고 임상시험과 규제 등 오랫동안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협업 형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그래야만 혁신을 지속할 수 있으며, 학계 등과 어떻게 손을 잡을지, 공동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챈 총괄은 "초창기 제이랩스는 기업가들과 적재적소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데 집중했다"며 "혁신의 또 다른 비법은 아무런 조건 없이 인큐베이터 공간을 제공하는 개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프라 못지않게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했다"며 "현재 제이랩스는 전세계에 13개 센터, 580개가 넘는 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혁신센터 또한 3개 대륙에 4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J&J는 이를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창업카페와 연구시설을 결합한 제이랩스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지(聖地)로 불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도 제이랩스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카페와 연구시설을 결합한 개념인데, 2016년 기준으로 120여개 업체를 창업한 130여명이 제이랩스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제이랩스 실내 분위는 언뜻 보면 카페에 가깝다. 개인과 단체로 일할 장소를 구분해놨지만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보니 극소수 존슨앤드존슨 직원만 근무한다. 건물 내부에는 고가의 실험 시설들이 즐비했다.

제이랩스에 들어간 스타트업은 일정 기간 장소와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업체에 따라 6개월 만에 성과를 내고 졸업하는 곳도 있다. J&J가 바이오 벤처를 지원하는 이유는 미래의 성장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다.

챈 총괄은 "창업을 꿈꾸면 있다면 빨리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며 "제이랩스와 함께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고 미래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