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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건강 크게 악화된 듯…羅 "보이는 것과 의사진단이 달라"

나경원 "황 대표, 거의 말씀 못 해…고개 끄덕이는 정도"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김정률 기자 | 2019-11-26 10:50 송고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7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농성장을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황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1.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7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농성장을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황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1.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7일째 단식중인 황교안 당대표의 건강상태에 대해 "거의 말씀을 못 하신다"며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비공개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건강상태를 묻는 말에 "제가 말하기 적절하지 않아 보이지만, 저희가 육안으로 보는 것과 의사가 조사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겉보기와 달리 황 대표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는 것을 에둘러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와 대화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말씀을 못하시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정도"라며 "국회 돌아가는 상황을 논의했고, 대표는 수고해 달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해서는 "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을 논의해보기로 했는데,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철회하고 논의하는 것이 진정한 협상"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어쨌거나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250(지역구)+50(비례)' 안은 한국당이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수정안도) 본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버리지 않는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들어가는 선거법은 응할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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