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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F2019]제2의 보스턴 만들자…글로벌바이오포럼 2019 개막

이백규 뉴스1 대표 "한국바이오 변곡점, 규제 풀어야"
노웅래·오제세 의원 "바이오산업 성장하도록 지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19-11-26 09:49 송고 | 2019-11-26 18:24 최종수정
이백규 뉴스1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포럼 2019'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보스턴 등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성공 모델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가 자리한 미국 보스턴의 성공모델을 조명하고 한국 바이오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가 26일 열렸다.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은 이날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바이오포럼(GBF) 2019'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클러스터'를 주제로 기조강연, 전문가 및 기업 발표 등을 진행한다.

이백규 뉴스1 대표는 개회사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1위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1위로 도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은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바이오산업은 가능성에 들떠 있었던 시기를 지나 바이오 기업들이 성과를 인정받아야 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며 "최근 상황은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백규 대표는 "SK바이오팜이 18년 동안 연구개발 끝에 희귀질환 신약 2종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브릿지바이오, 티움바이오 등이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열어젖힌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의료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바이오클러스터에 대해 미국 사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며 "2020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시행되면 업계에 훈풍이 예상되지만, 풀어야 할 규제와 과제도 많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바이오 업계가 4조원이 넘는 기술수출에 성공했지만, 산업 규모만 놓고 보면 아직 부족하고 취약한 면이 있다"며 "매출 규모로 보면 전세계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서도 한국 바이오산업은 아직 하위권에 있는 것도 현실"이라면서도 "바이오산업이 알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은 "바이오산업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며, 미국과 중국, 유럽 주요 국가들이 대규모로 투자한다"며 "이제는 도약 단계에 접어들었고 새로운 전기를 맞도록 규제 완화, 세법 지원 등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도 "문재인 정부는 바이오를 3대 신산업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심사관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계가 발전하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데이비드 플로레스 바이오센추리 회장이 '보스턴에서 배운다, 바이오클러스터 성공 요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마이클 첸 독일 머크 외부혁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유럽 바이오클러스터 현황'을, 샤론 챈 존슨앤드존슨 제이랩스(JLABS) 상하이 총괄은 '혁신적 생태계 조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김태억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기업 소개는 SCM생명과학과 툴젠, 티움바이오, 하플사이언스, 인벤티지랩 등 5개 기업이 맡았다.


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