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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된 '카오스재단'…석학강연 확대로 '과학즐거움' 알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9-11-26 09:54 송고 | 2019-11-26 10:05 최종수정
지난 8일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 교수 카오스재단과 고등과학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노벨상해설강연'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제공 카오스재단, 고등과학원)© 뉴스1
지난 8일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 교수 카오스재단과 고등과학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노벨상해설강연'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제공 카오스재단, 고등과학원)© 뉴스1
    
'과학·지식·나눔'을 모토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인 '카오스재단'이 5주년을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카오스재단은 지난 2014년 11월26일 설립돼 기초과학 분야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 강연·콘서트·출판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전달하고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 학문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카오스재단은 어른이 즐겨 듣는 과학강연문화를 형성했다. 카오스재단의 대표 강연인 '카오스강연'은 지난 2015년 봄 '기원'(Origin)을 시작으로 해마다 봄·가을 각 10강씩 무료 진행됐다. 또 오는 12월 4일 종강 예정인 2019년 가을 '도대체'(都大體) 총 10학기 100회의 강연이 이어졌다. 카오스 강연 외에도 카오스 콘서트 등 다양한 150회가 넘는 과학 대중 강연을 기록했다. 강연 누적 시간만 405시간, 오프라인 누적 청중 수는 3만3000여명에 달한다.

카오스강연의 청중 평균연령은 약 35세로 10대부터 80대까지 골고루 형성돼 있다. 또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케일린 하버드대 교수,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뉴칼리지 교수, 리처드 캣로 영국왕립학회 부회장,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 등 국내외 대표 석학 강연으로 이뤄졌다.

영상 콘텐츠도 함께 운영하면서 1년 만에 유튜브 온라인 구독자 수가 4만명까지 늘었다. 동영상 영상 조회수는 420만여회이다. 구독자 4만은 과학계 단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중에서는 가장 앞선 숫자다. 
이기형 카오스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과학이 대중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면서 과학도 충분히 대중이 즐길 수 있다는 확신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더 다양하고 좋은 콘텐츠로 누구나 과학을 향유하는 사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뿌리를 내리는 사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18일 카오스재단 5주년을 기념해 '5X5 신묘한 나눔의 과학'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2001년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팀헌트 캠브리지대 교수가 특별강연을 한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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