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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복…구조자 3명중 1명 숨져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9-11-25 10:56 송고
25일 오전 7시57분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된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된채 발견됐다. 관리선은 전복돼 있는 상태였으며 선원 3명이 뒤집힌 관리선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군산해양경찰서 제공) 2019.11.25 /뉴스1 © News1

연락이 두절됐던 김 양식장 관리선에 타고 있다 구조된 선원 3명중 의식을 잃고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던 1명이 숨졌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숨진 선원 A씨(70·군산)는 이날 오전 8시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러시아인 선원 2명과 함께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전복된 관리선 위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누워 있었으며, 러시아 선원 2명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경은 항공구조사를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으며, A씨를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치료를 받던 중 10시30분께 숨졌다. 러시아 선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5명이 탑승한 이 양식장 관리선(0.5t)은 전날 오전 5시30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해 김 양식장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날 오후 11시9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인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 어선 1척을 동원에 수색작업을 작업을 벌였다.

이 양식장 관리선에는 선장 A씨(49)와 선원 4명(한국인 2명, 러시아인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높은 파도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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