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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한-아세안 전야제 직관…'양손 머리 위로' 열심

[한-아세안 회의] 태국 총리 부인 등과 '아세안 판타지아' 참석
김경수 경남지사도 자리해…한-아세안 국민 7000여명 한자리

(부산=뉴스1) 최은지 기자 | 2019-11-24 19:59 송고 | 2019-11-25 10:50 최종수정
[한-아세안]전야제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창원 경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제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11.24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 News1 성동훈 기자
[한-아세안]전야제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창원 경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제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11.24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 News1 성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경륜장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제 행사인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석해 부산 일정을 시작했다.

가수 산다라박과 B1A4의 산들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에는 우리나라 가수 싸이, 보아, NCT127, 새소년, MBA 크루를 비롯해 태국(품 비푸릿), 캄보디아(미쏙소피아), 인도네시아(친타라우라), 미얀마(윈레이), 베트남(누푹틴) 등 아세안 각국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 여사는 오후 5시40분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안내로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과 함께 콘서트장에 입장했다.

김 여사는 흐뭇한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손과 발로 리듬을 타기도 했다. 품 비푸릿(태국)의 공연을 보면서는 짠오차 여사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디제잉 공연에서 캄보디아 DJ가 "양손 머리 위로"라고 외치자 김 여사도 양손을 들고 앞뒤로 흔들며 호응했다. 김 여사와 짠오차 여사는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거나 'V'(브이)자를 만들어 흔들며 관람을 즐겼다.

우리나라의 9인조 아이돌그룹 NCT127의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의 함성이 커졌다. 김 여사는 짠오차 여사에게 설명을 해가며 공연을 즐겼다.

이날 콘서트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아세안 10개국 유학생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노동자 등 아세안 국민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일반 관객 등 7000여명이 참석해 한-아세안 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경남 이주민센터 간사인 인도네시아인 리사 노비아나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나서 아쉽다"라며 "한국 대통령 부인인 여사님을 만나게 될 텐데, 너무 마음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국어국문학 석사 과정 중인 미얀마인 킨킨탓은 "지금은 미얀마에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온다. 미얀마도 한국처럼 발전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미얀마의 외교 관계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부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양현미 문화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한정우 부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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