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배가본드' 시즌2 암시 열린 결말…13% 자체 최고 기록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11-24 09:21 송고
SBS 캡처 © 뉴스1
SBS 캡처 © 뉴스1

'배가본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최종회는 1부 11.7%(전국 기준 이하 동일), 2부 1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8%)보다 상승한 수치이자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두 번은 없다'는 1부 7.8%, 8.0%에 그쳤고 KBS 2TV '배틀트립'은 3.3%, 2.7%였다.

'배가본드' 최종회에서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에 의해 불에 탈뻔 했던 차달건(이승기 분)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우여곡절 끝에 용병이 된 내용, 그리고 달건이 세상에 뜬 걸로 믿고는 슬퍼하던 고해리(배수지 분)가 어느덧 제시카 리(문정희 분)의 도움을 받아 로비스트가 되는 내용이 치밀하게 그려졌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키리아의 사막에서 대기중이던 달건은 자신이 쏴야할 목표물이 해리임을 알고는 충격을 받아 멈칫했다. 이내 다른 용병이 그를 쏘려고 하자 순식간에 그는 그 용병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던 것. 특히 첫 회 첫 장면에 그려지면서 큰 관심을 이끌어냈던 이 장면이 이렇게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20일 첫방송된 '배가본드'는 모로코행 비행기인 B357기가 떨어지는 장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휘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때부터 디테일하면서도 탄탄한 연출력과 영상미, 그리고 이승기와 배수지를 비롯한 주, 조연 모두 물 샐 틈없는 연기력을 돋보였다. 
이후 조카 차훈(문우진 분)을 비행기 테러사고로 잃은 차달건(이승기 분), 그리고 국정원 요원인 고해리(배수지 분)가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공조를 펼치는 와중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허를 찌르는 스토리가 흡입력있게 전개되었다. 여기에다 서울과 인천 뿐만 아니라 모로코와 포르투갈, 리스본을 오가며 총격전과 추격신 등 스펙타클한 장면들도 몰입도있게 전개되면서 더욱 큰 재미를 선사했다. 

후속으로 12월13일 부터는 남궁민과 박은빈 주연의 '돌직구' 오피스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방송된다.


ichi@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