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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 농담 위에 배종옥 진담…'공포의 티키타카'(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1-24 00:42 송고
'전참시' 캡처 © 뉴스1
'전참시' 캡처 © 뉴스1

이영자와 배종옥이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지인인 배종옥을 만나기로 했다.
배종옥과 오랜 지인인 이영자는 양평으로 이사간 배종옥을 위해 그릇 선물을 준비했다. 최근 드라마 '우아한 가'를 마친 배종옥은 메뉴 정하기의 달인인 이영자에게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송팀장은 "(배종옥이) 알아서 주문해주시니까, 선배님한테 메뉴 추천하는 분이 있구나 신기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처럼 배종옥이 메뉴를 정한 이유는 그가 하고 있는 체질식 때문이었다. 이영자는 체질식을 하는 중이라 고기 대신 해산물과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배종옥을 배려하기 위해 미리 어떤 음식을 많이 먹고 적게 먹을지 송팀장과 의논하기도 했다.

배종옥과 이영자의 케미스트리는 묘했다. 너무나 다른 성향이었기 때문이다. 이영자가 농담을 던지는 족족 솔직하고 밝은 배종옥은 진지하게 대답해 웃음을 줬다. 이영자가 "언니가 베트남에서 사온 것(선물)에 비하면 제 것은 너무 크다"라고 농담을 던지면 배종옥은 "맞다"며 맞장구를 치는 식이었다.
배종옥이 준비한 음식은 이영자와 송팀장을 만족시켰다. 대부분 해물과 채소 반찬이었지만 이영자는 게장과 생선조림을 맛있게 먹었고, 낚지 탕탕이를 마시다시피 하며 행복해 했다. 특히 이영자는 맛을 본 후 갈치가 제주 갈치이며 쌀이 이천에서 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맞히며 내공을 발휘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 뉴스1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 뉴스1

한편 장성규는 '선넘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의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장성규와 매니저 김용운씨는 아침 일찍 MBC 숙직실에서 새벽에 일어났다. 아침에 있는 라디오 일정을 소화한 뒤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야 했고, 이후에는 1200명 팬들과 팬미팅을 하기로 돼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장성규는 아침 일찍 라디오 일정을 소화했다. 라디오 청취자 중에는 할머니 제사가 있지만 장성규의 팬미팅에 간다고 얘기하는 팬이 있었다. 감동한 장성규는 팬미팅 장소에서 팬의 위치를 물어보기도 했다.

라디오 방송을 끝낸 후 장성규는 '라디오 스타' 촬영 전 '선 넘기' 선배 안영미에게 인사를 하러갔다. 대기실에서 그는 안영미에게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면서 "선 넘는 개인기 선물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는 곧 후회로 돌아왔다. 안영미는 "이 방송 자체에서 내보내 주실 수 있을지가 문제"라면서도 '가슴 저글링'과 '아랫도리 춤'이라고 불리는 '19금' 춤들을 선보였다. 방송에서는 적절히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이 모습을 그대로 본 장성규와 매니저 김용운씨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장성규는 "바주카포를 보여드리겠다"는 안영미의 말을 극구 막으며 "수고하십시오. 열심히 난사하고 계세요. 혼자 댁에서 하세요"라고 말한 뒤 대기실을 나왔다.

장성규는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를 제치고 프리 선언 아나운서 중 가장 성공한 아나운서 1위를 차지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송은이와 이영자 등은 "전현무가 있어서...(크게 축하를 못하겠다)부동의 1위였는데"라며 눈치를 봤지만, 전현무는 "장성규가 1위를 했고, 내가 2위인데 격차가 너무 많이 나더라. 막대 그래프 차이가 너무 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장성규는 "기분이 좋고 감사한데 저는 현무 형 앞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현무 형을 보면서 따라가는 게 제 몫이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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