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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마차도 영입한 롯데, 레일리는 재계약 추진…선수구성 박차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1-22 13:18 송고
애드리안 샘슨. © AFP=뉴스1
애드리안 샘슨. © AFP=뉴스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되고 있다. 

롯데는 22일 투수 애드리안 샘슨(28)과 내야수 딕슨 마차도(2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의 기존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과 내야수 제이콥 윌슨의 교체 카드다.

지난 6월 다익손은 제이크 톰슨, 윌슨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대체자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롯데는 샘슨과 마차도의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하고 그동안 포수와 더불어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꼽힌 유격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샘슨은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그해 11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팔꿈치 수술로 이적 첫해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2018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5경기(선발 4경기)를 치렀다.

올해에는 풀타임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35경기(선발 15경기)에 출전한 샘슨은 6승 8패 평균자책점 5.89를 거뒀다.

샘슨은 신장 189㎝, 몸무게 95㎏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로 평균 구속 147㎞/h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현재 롯데는 기존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레일리가 재계약을 확정한다면 샘슨은 레일리와 함께 롯데 선발진의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딕슨 마차도. © AFP=뉴스1
딕슨 마차도. © AFP=뉴스1

마차도는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이번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1 17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끝난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도 뛴 마차도는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롯데는 샘슨과 총액 83만9700달러(계약금 33만9700달러·연봉 50만달러), 마차도와는 총액 6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30만달러·옵션 1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샘슨과 마차도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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