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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사고 피해 가족 11명 23일 독도 현지 방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19-11-22 10:17 송고 | 2019-11-22 10:32 최종수정
16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해 가족의 면담 도중 피해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2019.1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6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해 가족의 면담 도중 피해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2019.1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지 20여일이 넘도록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자 피해 가족들이 23일 독도 현지를 찾아 수색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당초 지난 17일 가족들의 독도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실종자 수색에 집중해야 한다는 피해 가족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의 의견에 따라 연기됐다. 이번 방문은 재논의를 거쳐 일정이 잡혔다. 
방문 인원은 실종자 가족 11명과 지원단 7명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가족들이 머무르는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취재해온 뉴스1 등 5개 언론사로 구성된 공동취재단도 동행해 현지 수색 상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피해 가족과 취재진은 공군헬기를 타고 독도 해역으로 이동해 수색함정인 광양함에서 수색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현지에서 수색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가족과 언론에 방문을 다시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월31일 오후 11시25분쯤 응급환자와 동료 선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떨어져 현재까지 부기장 이종후씨(39), 정비실장 서정용씨(45), 구급대원 박단비씨(29),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윤영호씨(50)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기장 김종필씨(46)와 구조대원 배혁씨(31), 선원 박기동씨(46)는 실종 상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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