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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친구들’은 12월 18일 유엔이 정한 ‘세계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한국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는 다양한 이주민들의 문화를 고양시민들과 함께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송년콘서트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송년콘서트에 참여할 ‘스트롱아프리카’ 밴드는 아프리카출신 음악인들로 구성된 밴드다. 1994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결성된 이 밴드는 콩고·세네갈·카메룬 등 출신의 음악인들로 구성됐고, 국내정치상황 등의 이유로 한국에 온 이후에도 음악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올라 아프리카의 전통음악에서 나아가 모던락, 재즈, 룸바, 팝, 아카펠라, 랩 등의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닝공연으로 참여하는 파드마밴드는 2007년 일본에서 결성된 한일 부부 밴드로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다. 샤미센, 산렐레, 시가박스 기타, 스트럼스틱, 마운틴 덜시머, 오타마톤, 코케로민 등 이국의 악기를 연주하며 귀가 솔깃해지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전액 ‘아시아의친구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외국인보호소방문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의친구들’은 2002년에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문을 연 이후 국내체류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 상호존중에 기반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온 시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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