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 이천시 LG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2019 LG트윈스 신고선수 입단 테스트'에서 이종범 코치가 타자들의 타격을 지켜보고있다. (LG트윈스 제공) 2019.9.9/뉴스1 |
이종범(49) LG 트윈스 퓨처스팀(2군) 총괄 타격 코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일본프로야구 연수를 추진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21일 "이 코치가 일본프로야구 연수 의사를 밝히면서 구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해태와 KIA에서 활약한 이코치는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 이 코치는 2012년 은퇴한 뒤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를 맡았고, 이후 해설위원을 거쳐 지난해 LG 퓨처스팀 총괄 타격 코치에 선임됐다.
2019시즌 후 이 코치는 KIA의 신임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KIA는 미국 메이저리그 감독 경험이 있는 맷 윌리엄스를 신임 감독에 선임했고 이 코치의 친정팀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 코치는 지도자로서 더욱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판단해 연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이 코치가 어떤 구단으로 연수를 떠나게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코치가 1998년부터 4시즌 동안 뛰었던 주니치 드래건스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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