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포스터

영화 '조커'의 시퀄이 나오게 될까.

21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토비 에머리치 회장은 최근 토드 필립스 감독과 '조커'의 공동 집필가인 스콧 실버와 함께 '조커'의 시퀄을 두고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들을 나눴다.하지만 내부 관계자들은 '조커'의 시퀄이 본격적인 제작을 결정한 것이 아니며 스토리라인이나 대사도 아직은 결정된 게 없다고 알렸다. 또한 토드 필립스 감독은 애초 '조커'를 한 편으로 끝낼 생각이었으며 '조커2'의 시퀄이 나온다 해도 1편의 예술적인 수준을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신을 얻기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드 필립스 감독은 워너브라더스와 DC 코믹스 측으로부터 또 다른 코믹북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제안받기도 한 상황이다. 

'조커'의 새 영화가 나온다면 개봉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DC코믹스 영화 여러편이 개봉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DC코믹스가 준비 중인 작품은 '원더우먼 1984' '더 배트맨' '블랙 아담' '버즈 오브 프레이' 등이 있다.

한편 '조커'는 DC 코믹스 캐릭터 중 한명인 '조커'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로,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 속에 코믹스 원작의 히어로 영화임에도 베니스 영화제에서 예술성을 인정 받아 황금 사자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 52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