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기후 변화 적응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2019.11.20 /뉴스1 © News1

제주도민들의 '기후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후 변화 적응 워크숍'이 20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렸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 워크숍은 최근 도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우리가 꿈꾸는 기후변화적응사회'를 주제로 한 제현수 원주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사무국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워크숍에 참여한 도민들과 관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은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성' 대주제 아래 세부주제(건강·재해·1차산업·생태계·물관리)별로 각각 5개 팀을 꾸려 약 두 시간 동안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원탁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들을 정리해 향후 보고서로 발간·배포한다는 계획이다.박차상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이번 워크숍이 도민 스스로 기후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통해 대안과 실천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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