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산학연 융합으로 '소재·부품·장비' 돌파구 찾는다…기술조기 확보방안 확정

과기정통부,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개최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9-11-20 17:01 송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11.4/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11.4/뉴스1

산학연 융합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정부의 세부 계획이 확정됐다.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중점요소기술 개발 및 대학중심 기초연구실 지정 등 정책 추진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경기도 안산시 율촌화학에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과기정통부가 주관해 마련한 '산학연 융합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이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쟁력위원회는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정부위원 13명, 민간위원 14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원회 개최 장소인 율촌화학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과기정통부의 '소재융합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총 2022년까니 38억원을 투자받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등이 함께  5G(6G)와 초고속 통신기기 등의활용·확산을 위한 초고주파 대역 대응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하는 사업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은 △연구개발(R&D) 투자 분야(Portfolio) △사업간 연계(Pipeline) △R&D 수행방식(Process) △지원체계(Platform) 등 4가지로 이뤄졌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전략 소재·부품의 '중점요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범부처가 연말까지 진행하는 '100+α 핵심품목' 분석과 연계해 투자분야를 확정한다. 중장기 관점에서 신산업·시장 창출을 위한 미래소재·부품, 첨단연구·검사장비 및 측정·분석기술 등 선제적 투자도 병행한다.

대학 중심의 기초연구실 신규 지정, 신물성 발견 연구단 확대 등 중장기적 관점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초·원천 연구를 확대한다. 후속연구를 통해 원천기술의 완성도 높이는 것은 물론 소재·공정·시스템 패키지형 기술 개발 등 기초·원천에서 응용·개발까지 원활한 연계를 지원한다.

R&D지원 유형을 도전형(창의적 연구주제), 경쟁형(복수연구단 경쟁), 플랫폼형(기술개발·인프라 보유 기관 정책지정) 등으로 다변화한다. 부처 사업의 연계성은 물론 공동기획 등도 추진한다. 나노팹·방사광가속기 등 연구개발특구를 활용하고 기초·원천 연구 및 연구성과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산학연 융합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투자 분야, 사업간 연계, R&D 수행방식, 지원체계에 대한 혁신을 주요내용으로 제시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