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랜드재단이 블록체인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블록72제공) © 뉴스1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를 운영하는 알고랜드재단이 블록체인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알고랜드재단은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알고랜드는 컴퓨터 과학분야의 노벨상인 '튜링상'을 받은 실비오 미칼리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컴퓨터공학 교수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1000명의 블록체인 노드를 지정해 대의민주주의 방식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알고랜드재단은 블록체인 개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총 6개월간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 유틸리티 등 알고랜드를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를 완성하지 않아도 어떤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지 소스코드로 증명할 수 있으면 아이디어로 인정받을 수 있다. 

총 상금은 25만알고(약 7125만원)로 알고랜드재단은 아이디어의 유용성, 창의성, 필요성 등을 평가해 상금을 암호화폐(알고)로 차등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팡팡 첸 알고랜드재단 운영책임자는 "알고랜드 개발 커뮤니티를 확장을 위해 많은 개발자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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