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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 겨냥 "좀 더 숙고하고 국민 앞에 나서라"

최근 보수통합·영수회담 제안·청년 대화 두고 "헛발질들"
"朴정권 인사 전부 쇄신하라…혁신적 조치 없이 총선 어려워"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9-11-20 09:00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7.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7.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황교안 대표를 겨냥 "당 대표가 여론으로부터 조롱을 받기 시작하면 당이 회복하기 힘든 수렁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 좀 더 길게, 넓게 숙고하고 몰고 올 파장을 검토한 후에 국민 앞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분한 물밑 대화로 통합 조율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불쑥 통합 카드 내 던지고, 받아 줄리 없는 여야 영수 회담을 뜬금없이 제안하고, 준비없이 청년과의 대화에 나섰다가 청년들로부터 질타당했다. 최근 일어난 야당의 헛발질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당풍 쇄신을 위해 당직자들은 개혁적인 인사로 전면 교체하고, 박근혜 정권 때 청와대·정부 고위직 출신들은 탄핵당한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므로 전부 쇄신하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래야 당의 활로가 열릴 것"이라며 "혁신적인 조치 없이 탄핵 이전 기득권 지키기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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