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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토트넘, '성적 부진' 포체티노 감독 전격 경질

후임으로 무리뉴 급부상…손흥민에도 영향 있을까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1-20 08:32 송고
손흥민. © AFP=뉴스1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수장 교체라는 칼을 빼 들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그의 코치진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이런 변화를 매우 조심스럽게 시작했고 결코 서둘러 내린 결정은 아니다"며 "유감스럽게도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리그에서의 성적이 극도로 실망스럽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14점(3승5무4패)으로 14위에 처져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 중이지만 홈에서 뮌헨에 2-7로 대패를 당하는 등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EPL 4위, 구단 최초의 UCL 결승 진출을 달성한 것과는 사뭇 다른 시즌 초반 분위기다. 결국 레비 회장은 경질을 택했다.

레비 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포체티노와 기억에 남을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클럽을 위해 내린 최선의 결정"이라며 "포체티노와 그의 코칭스태프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곧 새 사령탑을 발표할 계획이다. 레비 회장은 "우리에겐 재능있는 스쿼드가 있다. 우리는 다시 팬들을 위해 긍정적인 시즌을 펼쳐야 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새 코칭스태프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현지에서는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독일)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전날(19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팀에 도착하기도 전에 수장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이 손흥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앞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6일 "손흥민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특히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다면 손흥민의 이적도 이어질 것"이라며 "손흥민의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토트넘이 채워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의 명문들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내용의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