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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장기흥행 청신호…출시 10일만에 매출 200억 돌파

출시 10일만에 누적매출 200억 넘겨…11월말 대규모 마케팅 예고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11-19 17:0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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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가 지난 7일 출시된 이후 출시 10일만에 누적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초반 흥행 규모는 '리니지M'·'리니지2 레볼루션'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를 기해 출시된 넥슨 V4가 출시 10일만인 지난 17일, 2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2위로 선두인 리니지M을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이는 올해 출시된 국산 모바일게임 중 최고 기록이다.

넥슨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출시 후 3일만에 100억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하루에 10억~15억원 이상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중"이라며 "리니지M-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을 잇는 대작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선 넥슨이 100억원대(업계추정) 개발비를 투입한데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개발을 맡은 탓에 장기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 대표는 리니지의 대표 개발자 중 한명으로 '테라'와 '히트'와 '오버히트' 등 수많은 흥행작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게임 개발자로 통한다.

아울러 넥슨은 오는 27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출시에 발맞춰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 장기흥행을 위한 포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최근 대형 MMORPG가 많지 않았고 2년전 출시된 올드게임들이 시장을 지배해온 탓에 양사가 매출을 나눠가져도 적지 않은 규모가 될 것"이라며 "V4가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일 매출 5억~10원은 손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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