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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카타르 에너지 국무장관에 韓기업 개발사업 참여 요청

알 카비 장관 "이 총리 방문 이후 고위급서 많은 관심"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2019-11-18 19:07 송고
이낙연 총리가 알 카비 국무장관(왼쪽 둘째)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승관 기자
이낙연 총리가 알 카비 국무장관(왼쪽 둘째)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승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카타르의 에너지 개발사업과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알 카비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카타르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알 카비 국무장관은 카타르 석유공사 CEO, 카타르 가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 카타르 에너지 정책과 국내외 석유‧가스 연관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총리의 지난 7월 카타르 공식방문 당시 타밈 카타르 국왕의 지시로 영예수행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면담에서 한-카타르 수교 45주년인 올해 타밈 국왕 방한, 자신의 카타르 방문, 제5차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 개최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협력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타르로부터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카타르의 에너지 개발사업과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경험과 기술을 갖춘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알 카비 국무장관은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에서 양국관계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 총리의 카타르 방문 이후 카타르 고위급에서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과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기업들이 카타르의 에너지·건설·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하고 카타르는 한국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에너지자원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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