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아한 모녀' © 뉴스1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김흥수가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에서는 인질극에 휘말린 한유진(차예련 분)을 구하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구해준은 몸을 날려 안아 한유진과 함께 공기 안전매트 위로 추락했다. 구해준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한유진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 소식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제이그룹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깨어난 한유진은 구해준에게 "고마워요. 덕분에 살았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해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데니 정(이해우 분)이 찾아와 한유진을 걱정했다. 한유진은 "기절한 척한 거야"라며 데니 정을 달랬다.

한유진과 구해준은 인질극을 마케팅에 이용했다. 한유진과 구해준이 부정여론을 잡기 위해 인질극을 벌인 강사장과의 공동 개발을 제안했고, 제이그룹의 여론 반전을 꾀했다. 한유진과 구해준이 친밀해진 모습에 홍세라(오채이 분)가 경계했다. 홍세라는 한유진에게 "(구해준에게) 눈길 주지 말아요. 임자 있는 사람이니까"라며 경고했다. 한유진은 "눈길 준 적 없어요. 받은 적은 있지만"이라며 홍세라를 당황하게 했다.

데니 정은 이날의 사고에 한유진을 다시 한번 걱정했다. 하지만 한유진은 자신의 안위보다 어머니 캐리 정(최명길 분)을 걱정했다.서은하(지수원 분)가 자신에게 배송된 신생아 발찌를 들고 요양원에 있는 설미향(김보미 분)을 찾아가 추궁했다. 하지만 설미향은 서은하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재명(김명수 분)의 집으로 서은하 가족과 캐리 정, 한유진이 초대됐다. 캐리 정은 홍인철(이훈 분)을 마주하고 인상이 굳어졌다. 한유진과 구해준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캐리 정이 한유진의 담대함을 칭찬했다.

조윤경(조경숙 분)이 구해준에게 일어났던 3년 전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한유진이 "나 기다리다 사고가 난 거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유진이 구해준을 걱정했다. 구해준은 그런 한유진에게 "언제까지 모른 척할 거예요?"라며 당황하게 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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