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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 진출 구단과 상의…20일 전에 발표하지 않을까"

(인천공항=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11-18 17:57 송고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김광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김광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광현(SK)이 20일까지 결론을 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광현을 비롯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일본에 3-5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구단과 잘 상의해보겠다. 단장님이 밝힌 것 처럼 20일 전에 발표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구단과 면담이 예정되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구단에서 따로 전화온 것은 없다. 오늘 집에 도착해서 단장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양현종과 함께 대표팀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김광현은 이번 대회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광현은 지난 12일 대만과의 슈퍼라운드에서 부진했고 일본과의 결승에는 컨디션 난조로 등판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아쉽다. 마지막에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져서 팀, 개인적으로 모두 아쉽다"며 "마지막(결승전)에 나갔으면 했는데 몸이 힘들었다. 앞으로 야구를 계속하는데 있어서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도쿄 키즈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좋은 야구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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