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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서 겨울사이, 해안도로 드라이브 해볼까

호텔스닷컴, 시원한 바다 풍경 자랑하는 해안도로 추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11-18 09:46 송고
강릉 헌화로에 자리한 호텔 탑스텐. 이하 호텔스닷컴 제공
강릉 헌화로에 자리한 호텔 탑스텐. 이하 호텔스닷컴 제공

단풍이 지고 가을 나들이는 끝난 것 같지만 여전히 갈 곳은 많다. 여름보다 더 속을 뻥 뚫리게 하는 바다로 가면 된다.
  
비록 해수욕은 어렵지만, 해안선에 바짝 붙어서 달리는 해안도로와 높은 지대에 올라 수평선을 바라보는 등 바다를 즐길 방법은 다양하다.

호텔스닷컴은 겨울로 넘어가기 전 만추(晩秋)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도로 드라이브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더불어 가성비 좋은 숙박 시설도 소개한다.
 
◇바다와 맞닿은 동해안, 강릉 헌화로

강릉 헌화로는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깝게 닦인 해안도로로 수려한 경치와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기암괴석과 쪽빛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 도로는 금진 해안을 거쳐 정동진역까지 이르며, 차로 달리거나 해안선을 따라 걷기도 좋다.
파도가 높을 때는 바닷물이 도로까지 밀려올 정도로 바다와 가까이 붙어있고 도로변 난간이 낮아 드라이브를 하면서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추천 숙소로는 호텔 탑스텐이 있다. 해안도로가 내려다보이며, 가족과 함께하기에 적합하다.

1박 숙박료 10만 원대부터다. 정동진 해변과 가까운 숙소로는 썬크루즈 리조트 & 요트가 있다. 4성급 리조트로 1박에 20만원대다.  

남해 어느 날 펜션 풍경. 남해엔 호젓한 해변 도로가 있다. 
남해 어느 날 펜션 풍경. 남해엔 호젓한 해변 도로가 있다. 

◇그림 같은 굽이굽이 해안도로길, 남해 물미해안도로

남해의 수려한 한려해상을 품고 달리는 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는 남해의 삼동면 물건리와 미조면을 잇는 35km의 해안도로다.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산림청 지정 남해 최고의 명산으로 선정된 금산 보리암까지 해안도로 위에 있어 드라이브가 끝나면 남해의 호젓한 매력에 빠지기 좋다.

추천 숙소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급형 콘도인 '13월의 오후 펜션'이 있다. 1박에 9만원부터다. 스파를 갖춘 중급형 콘도인 '남해 어느 날 펜션'는 10만원대다.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부안 하이츠 펜션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부안 하이츠 펜션

◇아름다운 일몰이 있는 서해안 드라이브, 변산반도국립공원 & 백수해안도로

영광 칠산 앞바다의 해안길을 따라 구불구불 펼쳐져 있는 16.8km의 해안도로로, 서해안의 광활한 갯벌, 그리고 불타는 석양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해안 도로 아래에는 목재 데크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드라이브 여행을 하다가 마음이 동하는 구간에서 걸어서 감상할 수도 있다.

2006년 국토해양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2011년 국토해양부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백수해안도로에서 한 시간 떨어진 거리에는 변산반도 국립공원도 있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동해의 일출만큼 눈부신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해안선 드라이브와 더불어 편안한 숙소에서 노을진 수평선부터 맛있는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전라도의 매력을 느껴보자.
 
영광에서 40분 거리엔 고즈넉한 한옥 숙박 시설이 있다. 함평한옥마을에 자리한 '나빌레라 한옥 펜션'은 1박에 10만원대다. 변산반도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콘도로는 '부안 하이츠 펜션'이 있는데 1박에 9만원대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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