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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유시민, KBS와 5천만원↑ 출연료 계약" …KBS "아직 계약서도 안써"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11-17 23:53 송고
유시민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뉴스1 DB © News1 
유시민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뉴스1 DB © News1 
TV조선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와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한 가운데, KBS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TV조선은 17일 오후 방송된 '뉴스야?!'를 통해 "유시민 이사장이 내년 총선과 관련한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고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편당 출연료가 아닌, 관련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방식으로 받는 총 금액이다. TV조선은 유시민 이사징의 출연료와 관련해 "5000만원이 넘으며, 이례적인 경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이날 밤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TV조선의 '유시민, KBS와 5000만원 넘는 출연료 계약 체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KBS는 "내년 총선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KBS 선거방송기획단은 '유시민 이사장과 출연료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아직까지 계약서를 쓰지도 않았다'고 밝혀왔다"고 해명했다.

한편 유시민 이사장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될 KBS 1TV 신규 토크쇼 '정치합시다'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정치합시다'는 정치, 민주주의, 선거, 의회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의 본질과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오는 2020년 4월 열릴 총선까지 민심 이동도 살피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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